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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재개봉작 쉰들러 리스트

기다리는마음 2018. 12. 28. 17:45

오늘은 개봉 25주년을 기념해서 2019년 1월에 재개봉이 에정된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몇년전부터 예전 영화들이 다시 상영되어서 아이들에게도 특히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까지도 같이 소환시켜 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2월 7일부터 상영되기 시작해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쉰들러 리스트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좋은 영화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1993년 미국에서 만든  전쟁 휴먼 드라마 영화입니다. 원작은 호주 작가 토머스 케닐리Thomas Keneally가 쓴 소설 쉰들러의 방주입니다.  쉰들러 리스트의 제목은 주인공 쉰들러가 유대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서 작성했다는 9개의 명단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만든 만큼 독일어 등의 현지어가 아닌, 영어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감독 의도로 인하여 흑백 화면으로 촬영 되어서 상영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쉰들러 리스트는 흑백화면에서 유대인들의 고단함과 비참함이 더욱 사실적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일부 관객들에게는 마음의 명작으로 깊은 감동과 울림으로 기억되어 있기도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쉰들러 리스트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주었고, 전쟁의 참상을 흑백화면을 통해 편집 없이 생생하게 리얼하게 묘사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1월은 방학기간중이고 연휴가 많은 영화 성수기라서 재 개봉작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 영화 쉰들러 리스트가 재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다른 많은 개봉 작중에서 신작들중에서도 유독 마음이 가기도 합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드라마, 전쟁, 휴먼 장르의 영화로 상영시간은 196분입니다. 196분의 긴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어느 한 장면도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는 완성도면에서도 몰입감에서도 최고의 영화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대해서 새삼 설명한다는 거 자체가 사족의 느낌이 없지 않으나 혹시 정말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간단히 아주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1993년 미국에서 제작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참혹했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독일군들에게 억압 받았던 유대인을 살리기 위해서 1100명의 유대인 명단을 만들어서 이들을 기어코 살려내는 데 성공한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1994년 제 6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하여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 각색상,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상업적으로는 크게 성공했지만, 그간 아카데미 패싱으로 남모를 마음고생이 심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한을 풀어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94년 3월에 정식으로 개봉하였습니다. 그래서 서울의 관객 수만 84만7천명을 기록하면서,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아프고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워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특히 독일군의 잔인한 유대인 장면을 그대로 묘사해 어린 나이의 관객들이나 심약한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 받은 충격이 꽤나 컸다고 기억됩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독일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는 1939년 나치 독일에게 점령당한 폴란드에 이주합니다. 그는 나치와 결탁해서 임금을 줄 필요가 없는 유대인을 자신의 공장의 인력으로 이용하지만, 유대인 회계사 잇자크 스턴의 영향으로 마음 속의 양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쉰들러는 유대인을 자신의 공장에 취직시키는 방법으로 유대인들을 구하기 시작한다는 줄거리입니다 배우 벤 킹슬리는 쉰들러 리스트 이전에 간디라는 영화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이 쉰들러 리스트에서 리암 니슨과 랄프 파인즈를 처음 기억하게 되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리암 니슨 배우는 원래 욕심 많고 돈 밖에 모르는 사업가였는데 회계사이자 비서인 유대인 이작 스탠  벤 킹슬리를 만나고 나서부터 점차 유대인에 대한 마음이 동정심으로 바뀌게 되는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 역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하고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했습니다. 또한 랄브 파인즈라는 배우는 악랄한 독일군 장교 아몬 괴트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악랄하고 잔인한 캐릭터를 꼽으라고 할 때 아마 이 아몬 쾨트라는 캐릭터가 다섯 손가락 안이라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으리라고 봅니다. 이 두 배우 모두 쉰들러 리스트의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두 배우의 행보는 탄탄대로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독일군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된 오스카 쉰들러의 유대인들이 들판을 걸어가다가 실제인물들과 오버랩 되면서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는 장면이 쉰들러 리스트 영화중에서 명장면 중의 명장면 가장 많은 관객들이 뽑는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오스카 쉰들러는 전쟁 이후 여러 가지 사업에 손을 댔지만 행복한 말년을 맞이하지는 못합니다. 왜 이런 사람이 왜 이렇게도 사업에 실패하고 말년까지 불운해야만 했는지 영화를 보면서 안타깝고 울분이 터졌던 기억이 지금도 가슴 한편을 저리게 만듭니다. 전쟁중에 목숨을 잃은 6백 만명의 유대인에 비하면 정말 살아남은 것이라고 할 수 없는 1100명이라는 유대인들이 그래도저 리스트때문에 살아 남을 수 있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유대인들이 얼마나 처참하게 죽어갔는지를 실제처럼 묘사한 쉰들러 리스트를 보며 한사람이라도 더 살렸어야 했다면서 울부짖는 오스카 쉰들러의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고 공감 되서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2019년 1월이라고만 예정되고 정확한 개봉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명작을 다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니, 며칠 안 남은 새해가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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